약 서랍을 정리했다면, 버릴 장소부터 나누세요
먹다 남은 알약과 시럽, 오래된 연고를 한 봉투에 넣어도 될까요? 폐의약품은 약의 형태와 지역 수거 방식에 따라 배출 방법이 다릅니다. 특히 우체통을 이용할 때 물약과 연고를 함께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은 약을 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싱크대에 흘려보내면 약 성분이 토양과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집 안 정리의 마지막 단계는 ‘버리기’보다 맞는 수거처로 보내기입니다. 아래는 2026년 10월 18일 확인한 서울시 공식 안내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서울 이외 지역은 거주지 지자체의 운영 여부와 배출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폐의약품은 어디에 버려야 하나요?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복용하지 않고 남은 의약품은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으로 배출합니다. 서울시는 주민센터·구청·보건소 등에 설치된 수거함과 우체통을 활용한 수거 방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까운 약국이면 모두 받아주겠지’라고 생각하고 바로 찾아가기보다는 수거함 설치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시설이 어디에 있는지와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은 별개이므로, 실내 수거함은 해당 기관 운영시간도 확인하세요.
알약·가루약과 물약·연고를 나누어 보세요
아래 표는 서울시의 2025년 9월 수거 안내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포장 처리 방법은 수거처의 현장 안내를 함께 확인하세요.
| 종류 | 배출 준비 | 우체통 |
|---|---|---|
| 조제약·알약 | 포장·밀봉 상태 그대로 준비 | 운영 지역에서 가능 |
| 가루약 | 약 포장지 상태 그대로 배출 | 운영 지역에서 가능 |
| 물약·시럽 | 새지 않게 밀봉 | 전용 수거함 이용 |
| 연고·흡입제 등 | 특수 용기·포장 그대로 배출 | 연고는 전용 수거함 이용 |
서울시의 2025년 9월 안내는 조제약·알약·캡슐을 포장·밀봉 상태 그대로, 물약·시럽·연고 등은 마개를 닫은 채 수거함으로 배출하도록 설명합니다. 포장 처리 방식이 다르게 적힌 과거 안내도 있으므로, 임의로 약 봉투를 모두 뜯거나 물약을 섞기보다 방문할 수거처의 현재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약과 연고를 우체통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서울시 공식 안내는 물약과 연고가 우편물을 오염시킬 수 있어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도록 명시합니다. 뚜껑을 닫았거나 작은 병이라는 이유로 우체통에 넣어도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체통 배출이 가능한 알약·가루약은 봉투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쓰고 밀봉하는 방식입니다. 전용 회수봉투가 없다면 서울시 안내에 따라 표시한 일반 봉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소를 적거나 우편물을 보내는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폐의약품 회수 절차를 따르는 것입니다.

가까운 수거처는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약국에 비치하는 QR 스티커로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약국이 직접 수거하는 것은 아니므로, 위치 안내와 실제 수거 참여 여부를 구분하세요.
- 거주지 보건소·구청의 폐의약품 안내를 확인합니다.
- 수거함이 설치된 시설명과 주소를 확인합니다.
- 방문 전에 운영시간과 수거 가능한 품목을 확인합니다.
- 약을 밀봉해 해당 시설의 안내에 맞게 배출합니다.
서울시 안내에서 연결하는 지도에 수거함 정보가 보이지 않거나 위치가 불명확하면, 관할 보건소·구청 또는 다산콜센터 02-120으로 확인하세요. 서울 밖에서는 거주지 지자체에 문의하면 됩니다. 과거 설치 개수보다 지금 방문할 시설의 위치와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실용적입니다.
영양제와 약을 같은 방법으로 버리면 될까요?
모양이 알약처럼 생겼더라도 모두 의약품은 아닙니다. 서울시 안내는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도록 구분합니다. 용기나 포장에 표시된 제품 분류를 먼저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약 서랍에서 나온 제품을 정리할 때는 ‘알약처럼 생겼는지’보다 제품 표시가 ‘의약품’인지 ‘건강기능식품’인지 나누어 보는 식입니다. 성분 이름이 낯설거나 분류가 불명확하면 수거처나 약국에 확인한 뒤 정리하세요.
배출 전에는 약 봉투와 외부 포장에 적힌 이름 등 개인정보도 살펴보면 좋습니다. 약을 정리할 때 ‘계속 보관할 것’과 ‘배출할 것’을 구분하고, 버릴 것은 밀봉해 수거처 방문 계획까지 정해 두면 정리를 끝내기 쉽습니다. 복용을 계속해야 하는 약인지 판단이 어렵다면 임의로 중단하거나 버리기 전에 처방받은 의료기관이나 약사에게 확인하세요.
폐의약품 배출 자주 묻는 질문
Q. 가루약 봉투도 뜯어야 하나요?
서울시의 해당 안내는 가루약을 약 포장지 상태 그대로 배출하도록 설명합니다. 지역과 수거처 안내도 함께 확인하세요.
Q. 물약을 밀봉하면 우체통에 넣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서울시는 물약과 연고를 우체통에 넣지 말고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으로 배출하도록 안내합니다.
Q. 약국이면 모두 수거하나요?
모든 약국의 수거 여부를 일괄적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가까운 수거함의 실제 설치 여부와 운영시간을 확인한 뒤 방문하세요.
Q. 서울 밖에서도 우체통에 넣을 수 있나요?
거주지 지자체가 우체통 수거를 시행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시행 여부가 불명확하면 보건소나 구청에 전용 수거처를 문의하세요.
공식 자료: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 ‘폐의약품은 우체통과 전용 수거함에 버려주세요!’(수정일 2025년 7월 31일), 자원순환과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이젠 약국 내 QR 스티커로 쉽게 찾으세요!’(수정일 2025년 9월 30일). 확인일 2026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