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_두산밥캣

두산밥캣 분할합병의 향방, 주주들의 반응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의 두산밥캣 분할합병이 2024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 거래는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할합병의 목적은 두산밥캣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산로보틱스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를 둘러싸고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 찬성과 반대의 중심에 선 두산밥캣

의결권 자문사들의 평가

찬성측 입장

글래스루이스(Glass Lewis):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 간의 분할합병에 찬성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등 핵심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두산로보틱스가 두산밥캣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글래스루이스 바로가기👆

한국ESG기준원 및 한국ESG연구소: 두 기관 모두 분할합병 배경과 목적의 정당성을 인정하며, 이는 장기적인 회사 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분할합병이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한 것만은 아니며, 일반 주주들의 가치 훼손 가능성도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국ESG기준원 바로가기👆

한국ESG연구소 바로가기👆

 

반대측 입장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두산밥캣의 가치가 적절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소수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특히, 두산밥캣의 저평가 문제를 지적하며 분할합병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SS 바로가기👆

Align Partners Capital Management 및 해외 기관투자자: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연기금, 그리고 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까지 ISS의 반대 권고에 동의하며 분할합병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두산밥캣의 가치가 적절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 거래가 대주주의 이익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보았습니다.

Align Partners 바로가기👆

일반 주주 및 소매 투자자: 일반 주주와 소매 투자자들 역시 두산밥캣의 가치가 적절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두산밥캣을 잃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입장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와 가스터빈 발주 확대에 필요한 투자금을 확보하고, 내부적 시너지를 창출해 성장 가속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설명합니다.

ISS의 반대 권고에 대해 반박하며, 이번 분할합병이 대주주 지배력 강화 또는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밥캣의 매각은 투자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한 사업성과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산그룹_분할합병-재편안

주주총회 및 합병 일정

두산밥캣의 운명을 결정할 주주총회

두산밥캣 분할합병, 주주들의 선택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12월 12일 주주총회를 통해 ‘분할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합병 절차는 2025년 1월 31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최종 계획

두산밥캣 분할: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을 분리하여 두산로보틱스의 자회사로 편입합니다. 분할 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새로 설립된 투자회사에 두산밥캣의 46.1% 지분을 보유하고, 이 투자회사를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합니다.

주식 교환 비율: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은 100주당 88.5주와 두산로보틱스 주식 4.33주를 받게 됩니다. 이 비율은 초기 계획에서 100주당 75.3주의 두산에너빌리티 주식과 3.15주의 두산로보틱스 주식에서 변경된 것입니다.

주주들의 입장

◾두산로보틱스 주주:

두산밥캣의 분할합병을 통해 두산로보틱스는 두산밥캣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산로보틱스 주식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

두산밥캣을 잃게 되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지만, 분할과 합병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핵심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회사의 투자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주식 교환 비율 변경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성장 혜택을 일부 누릴 수 있습니다.

 

두산밥캣의 분할합병은 여러 의견이 교차하는 가운데 주주들의 최종 승인을 통해 확정될 것입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고, 두산로보틱스는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수주주들의 이익 보호와 공정한 거래를 위한 절차적 투명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주주들의 최종 결정에 따라 향후 두산그룹의 사업 구조 재편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함께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