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커플링과 디리스킹 이란? (미중 갈등 이슈)

 

디커플링과 디리스킹

격화되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 속에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으로 이어진 미국의 중국 정책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서 바이든 대통령으로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단어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이처럼 양국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시기부터 주목받고 있는 개념이 ‘디커플링’이다.

미중 모두 디커플링

지난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현재 바이든 대통령 정부까지 지속되고 있는 미중간 무역분쟁은 표면적으로는 관세 부과 및 환율 조작국 지정 등 서로에게 타격을 주는 조치들을 취하면서 진행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기술 패권 경쟁이라 할 수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두 나라는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양측은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했고, 그것이 바로 디커플링이었다.

그리고 지난 7월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면서 옐런 장관은 “상대방이 디커플링에 대해 회의적이고 일각에서는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디커플링과 마찬가지라는 우려를 표한다고 들었다”면서 “나로서는 이 문제에 대응하는 게 극히 중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디커플링

디커플링은 산업망·공급망 등에서 특정국을 배제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의 ‘디커플링’ 표현에 대해 거세게 반발했고, 미국도 중국과의 급격한 단절을 원치 않는 유럽연합(EU)을 의식해 디리스킹(de-risking)으로 수위를 다소 조절했었다.

디리스킹은 중국과의 무역 등에서 지정학적 위험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미로, 중국 측은 초반에는 디리스킹에 대해 날 선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달 ‘미국은 디커플링이 아닌 디리스킹을 추구한다’고 밝힌 뒤 디커플링과 본질적인 차이가 없다는 불만을 쏟아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다소 완화된 접근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과의 기술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든 정부는 반도체 품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으나, 동시에 경쟁도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복합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미래의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디커플링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의 의미

디커플링과 디리스킹

디커플링과 디리스킹은 모두 경제 분야에서 사용되는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 디커플링(Decoupling)

탈동조화의 의미이며 국가나 기업 등 경제 주체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한 국가 또는 일정 국가와 연관된 경제 활동이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 경제의 흐름과는 다르게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디커플링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며, 특히 IT 분야와 같은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디커플링은 기술패권 경쟁 등을 통해 경제 주체들이 서로 연계성을 낮추고 독립적인 행보를 시작하는 것을 나타냅니다.

 

✔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제거의 뜻으로 위험을 줄이는 데 관련된 전략입니다. 일반적으로 디리스킹은 투자, 금융, 기업의 위험 관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디리스킹은 위험 요인들의 노출을 줄이거나 완화하기 위해 경제 주체들이 여러 가지 대응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을 말합니다.

두 개념을 간단하게 구분해보면, 디커플링은 경제 주체 간의 연계성을 낮추는 것이 중심이며, 디리스킹은 경제 주체들이 직면한 위험 요소를 줄이는 것이 중심입니다.

따라서 디커플링은 주로 경제 성장과 국가 간의 경제 상호작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고, 디리스킹은 투자와 기업의 위험 관리와 관련한 전략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미중간의 디리스킹은 경제적 위험이 있을 때 경제 주체들만의 노력으로 관리가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의 지정학적, 정치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관점이아닌 지정학적 위험 관리의 측면이 더 커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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