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Program Trading) 차익거래 비착익거래 ?

 

프로그램매매(Program Trading)

주가지수를 거래하는 선물시장과 주식시장(현물시장)의 가격이 일치하지 않는 현상을 이용한 매매기법.

이때 시장 간 차이를 이용하기 위해

서로 다른 두 시장(코스피 200 선물시장과(코스피200 선물시장과 코스피200현물시장)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매수 및 매도 주문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서 주가 상승 또는 하락 시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주식시장 전체로는 지수 등락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즉 비싼 것은 팔고 싼 것을 사는 차익거래로, 주식을 대량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미리 짜여진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한꺼번에 주문을 내기 때문에 프로그램 매매라고 합니다.

 

프로그램매매 방식의 예

현물과 선물의 가격은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의 차이는 계속 변하게 됩니다.

가격 차이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변하는 것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는 거래 방식이 프로그램매매의 대표적인 방식입니다.

마치 10m의 간격을 유지하며 걷는 두 아이가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만약 두 아이의 걷는 속도가 다르다면 둘의 간격은 벌어지거나 좁아지게 될 것입니다. 10m의 간격을 다시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간격이 10m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빨리 걷던 아이는 느리게 걷고, 느리게 걷던 아이는 빨리 걸러야 다시 간격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도 이와 비슷한 원리(차익거래의 예시)로 작동하며 체결이 반복됩니다.
10m의 간격이 벌어졌을 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걷는 속도를 조절하듯이 말입니다.

 

프로그램매매

대량매매(바스켓매매)의 특징

다만, 일반적인 매매 방식과 다른 점은 매매가 대량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운용자금의 규모가 큰 기관과 외국인이 주로 활용하게 되는데, 운용자금의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 개별 종목을 하나씩 매수/매도하는 것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미리 정한 대로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놓고 매매하는 바스켓 매매를 합니다.




 

프로그램매매시 주의해야 할 점은?

가장 먼저 살펴봐야할 것은 투자자별 매매동향입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매매동향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이 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사고팔고 있어서 해당 종목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관투자자 역시 특정 종목을 대량으로 사거나 팔면서 시세 조종을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의해야합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추이-프로그램매매
에코프로의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매매추이

 

프로그램매매 주체는 누구인가요?

프로그램매매는 크게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구분됩니다.

차익거래

차익거래는 보통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통해 이익을 얻습니다.

또한 선물과 현물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즉, 차익거래는 KOSPI200KOSPI200 지수 구성종목 가운데 동일하게 바스켓을 구성하되, 각 종목별로 행사가격이 다른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매입하거나 매도함으로써 무위험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종목을 1만원에 10주씩 총 100주를 보유하고 있고, B라는 종목을 2만원에 5주씩 총 25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A주식을 팔고 B주식을 사는 대신 C콜옵션을 4계약사고 D풋옵션을 6 계약 사면 (A+B-C)*0.5 + (D-E)*0.5 = 0.5가 되어 결과적으로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익거래는 또다시 매수차익거래와 매도 차익거래로 나눌 수 있는데요.

  • 선물은 매도하고 현물을 매수하는 것을 매수차익거래라고 하고.
  •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것을 매도차익거래라고 합니다.

보통은 시장의 상태와 상관없이 차익만 있으면 거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차익거래

비차익거래는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가 아닌,
주문의 편의를 위해서 주식 프로그램 매매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차익거래와 달리 선물과 현물을 사고파는 것을 동시에 하지 않습니다.
비차익 거래는 시장의 기술적 분석, 펀더멘탈 분석, 또는 특정 주식에 대한 관심도 등을 기반으로 한 거래 전략을 따릅니다. 이러한 거래는 주로 투자자들의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리스크 관리,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는 목적으로 이뤄집니다.

 

시장의 흐름을 보고 대량 주문을 위한 프로그램 매매를 대부분 하기 때문에

개인 등은 비차익거래를 통해 해당 주식의 거래량과 거래동향 등의 방향성을 살피는 보조 지표?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종합

일반적으로 프로그램매매는 선물과 현물의 벌어진 간격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시장의 가격을 조정하는 데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불황이거나 선물 만기 시점 등의 프로그램매매에 휘둘리는 상황에 프로그램매매는 과도한 매수매도로 인해 시장을 크게 흔들기도 한다는 점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식거래 시 보조 지표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나 기관의 대량 매매는 차익보다는 비차익거래를 보고 판단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의 차이점은 거래의 목적과 수익 창출 방식에 있습니다.

차익 거래는 시장의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자동으로 고정된 수익을 얻는 반면, 비차익 거래는 다양한 전략과 목적을 바탕으로 대량거래를 위해 진행되는 자동 거래(매수•매도) 방식입니다.

멀티플 (Multiple) 무엇? 알아야 돈버는 주식용어👆

전환사채 CB 옵션사항, 콜옵션 / 풋옵션이란?👆

공매도란, 주식시장 기울어진 운동장과 양날의 검👆

개인투자자 국내 주식시장, 공매도 시작 방법👆

 

 

 

임프레스워드 광고기사 협업제안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