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과 금리의 관계는? 국채 매입 금리 차이

 

금리가 올라간다는 말은 곧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투자자들은 이자율이 높은 은행에 예금을 하지 않고 굳이 위험성이 큰 채권을 살까요?

금리와 반대의 성향이 있기에 또 다른 투자방식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금융 상품 가운데 채권의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투자자들이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채권과 금리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채권과 금리

채권

1. 채권이란 무엇인가요?

채권(Bond)은 정부나 공공기관, 기업 등이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일종의 차용증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남에게 돈을 빌리고 그것을 증명하는 문서인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금융상품과는 달리 만기가 정해져 있고,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주식처럼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고,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을 얻을 수도 있죠.

 

2. 금리는 무슨뜻인가요?

금리는 쉽게 말해서 돈의 값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10%의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100만 원을 빌려주고 1년 뒤에 110만원을 받는것이죠. 반대로 1000만원을 빌려주고 1년뒤에 900만 원을 받는다면 손해겠죠?

그래서 이러한 차이를 계산해서 나온 수치가 ‘이자율’입니다. 따라서 같은 금액이라도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채권과 금리의 관계는?

채권과 금리는 역의 관계를 보입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이는 채권의 작동 원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채권은 고정된 이자율과 만기일을 가지는 채무증권이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를 할 때에는 그 채권에 포함된 이자(수익금)를 이용해 투자 수익을 노리는 것입니다. 이때, 이자율은 시장 금리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시장 금리가 오르게 되면 이자율도 올라갑니다. 그렇게 되면, 고정된 이자율을 가진 채권은 이자율이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채권 가격이 하락합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게 되면 이자율도 내려가게 되어 채권이 더욱 수익성이 높아지게 되고, 그로 인해 채권 가격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채권을 투자할 때에는 현재 시장 금리의 변화를 주시하고, 시장 금리가 오르게 되면 적극적인 매도 전략을, 반대로 내려갈 때는 적극적인 매입 전략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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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금리가 오르는데 왜 채권을 사들일까요?

보통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채권을 사들이는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채권 자체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여기서 ‘채권 자체의 특성’이라 함은, 채권이 만기일이 지나면 고정된 이자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기일까지 채권에 투자하면 그 기간 동안 거래가 일어나더라도 원금의 일부를 제외한 이자를 보장받게 됩니다.

또한 채권은 일반적으로 주식보다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여겨지며,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보다는 채권이 상대적으로 덜 위험합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한 믿음이라 함은, 채권 시장에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상승하는 금리 시장에서는, 대신 발생한 좋은 수익을 활용하여 저금리가 났을 때에는 그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채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권을 사들이는 이들은 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채권 투자 역시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전략적인 안목과 이에 따라 적절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합니다.

 

 

✔ 최근 미국과 유럽 은행들이 미국 국채를 사서

    파산이나 어려움을 겪었는데 왜 그럴까?

최근 사례를 보겠습니다.

미국의 16위 규모의 대형 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 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이 은행은 우리나라의 대형 은행과 비슷한 규모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위기를 막기 위해 다른 은행들에 유동성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했지만, 세계는 여전히 미국을 불안한 눈길로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러나, 실리콘밸리은행(SVB)은 금융위기당시와 같이 위험한 상품에 투자한 것이 아니라 국채를 중심으로 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기업의 자산 대비 55%가량이나 국채와 같은 장기 증권에 투자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되어 만기 이전에 찾아갈 경우 손해를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VB의 주요 고객인 벤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예축하고 예금 인출에 나서자, SVB는 현금이 부족하여 손실을 보면서도 국채를 팔아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대중에게 알려지면서 뱅크런이 발생했고, 결국 파산으로 이어졌습니다.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실리콘밸리은행이 싸게 판 국채를 어떤 투자자가 저렴한 가격에 매입했다면, 나중에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그 투자자는 가격이 상승하는 실리콘밸리은행이 매도한 국채에 대해 평가 손익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해 거래되는 채권의 가격이 더 하락하게 되고 더 큰 손실을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채권을 저렴하게 매입했기 때문에, 액면가의 고정 이자율이 3%였을 경우 실제 거래되는 채권의 이자율은 두배로 상승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금리의 상승 시기 투자자에게는 만기까지 가져가야 할 자금과 국채발행기관의 안정성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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