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앤에프 임시주주총회 현장 모습
결론은 안건의 부결.
백제원, 연안식당, 신마포갈매기 등의 외식 프랜차이즈업 코스닥 상장사 디딤이앤에프의 임시 주주총회가 12월 1일 오전 9시부터 열렸습니다.
개최 전까지 주주총회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이 제기되기도 하고 의결권대리행사 권유의 공시하고 임시주총에 대한 의결권 위임 권유에 나서기도 하였습니다.
한동안 모험가, 비자발적 대주주 투자자로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치렀던 김상훈씨의 모습도 확인되었고 현장에는 소액주주들의 모습도 많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소 번잡하고 긴 시간 동안의 정회(停會) 시간을 거쳐 오늘의 안건은 부결로 끝났습니다.
금일 디딤이앤에프의 주총현장에 대해 간단한 스케치를 해보겠습니다.
임시주주총회 결과
3시간이 넘는 오랜 주식 합계 후에 , 모든 안건의 폐기 또는 부결이 되었다.
모니터, 스마트폰의 주사율과 헤르츠(Hz), 프레임과 FPS 이해하기👆
오전 8시30분 디딤이앤에프 본사
날씨가 추운 오전 주총 참가를 위해 디딤이앤에프본사를 찾았다. 개인적으로는 디딤이앤에프에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친척분이 주주이기에 위임장을 간단하게 작성해서 가게 되었다.
오전 8시50분 주주확인과 대리인등록
출입구부터 1명씩 번호표를 받고 입장 후, 5층까지 약 30분을 기디린 끝에 8시 50분경 등록 확인.
오전 10시30분 주주총회 개회
주주확인 및 등록을 하나하나 다 끝마치고 10시 30분 드디어 대표이사의 주총 개최 선언.
옥상의 가건물이고 난방이 없어서 많이 추운 하루였습니다.
오전 10시40분 부터 바로 정회 시작 (ㅜㅡ)
10시 40분부터 정회가 시작하여, 합계를 확인한다는 이유로 계속되었던 정회시간
이때부터 주총장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웅성웅성
위임장 중복 처리로 가결시키려는 것이 아니냐, 미참석 주주들에게 위임장을 받으려고 하는듯하다. 그리고 부결 쪽에 위임장을 준 주주에게 전화를 하고 있다. 등의 다양한 추측과 얘기들이 오고 갑니다. 감사인이 선임된 주총이므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찬반이 나뉘는 다른 주총장보다는 차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12시10분 주총 재개와 부결로 마감
12시 10분경 주주총회가 재개되고 바로 이어 안건의 폐기-부결을 알리며 마쳤습니다.
마치며…
오늘의 주총은 결과적으로 주주들이 현 경영진의 안건에 대한 부결이 목적으로 보였습니다. 너무 긴 시간 동안 대부분의 주주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지키고 있었고 결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소액 개인주주들의 주장하는 의견이 무엇인지도 최대주주와 경영진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또한 현재 최대주주로 알려진 김상훈씨와 테라핀 그리고 기타 법인과 작은 펀드들은 서로 추구하는 바는 다르지만 함께 부결을 시켰습니다. 테라핀은 유명한 연예인이었던 남편분이 관련된 곳으로 알려진 펀드이며 김상훈씨는 단순투자자에서 경영참여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오늘 주총장에서도 강력하게 부결을 외치며 투표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이들은 주가의 하락과 경영악화의 책임을 현 경영진에게 묻고 다른 SI를 통해 주가 회복과 경영정상화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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