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크리스마스트리에 한국의 구상나무를 쓰는이유


우리나라 구상나무가 미국 크리스마스트리가 된 이유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서양의 기독교 문화와 영혼을 상징하는 중요입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은 선물을 받는 날로 기억을 더 많이 하고 기다려지는 날 중의 하나입니다.

교회를 나가는 분들이나 안 나가는 분들 모두에게 이 트리는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가치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상징이기도 합니다. 

모두가 함께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기억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더 큰 의미와 정신의 상징일 텐데요. 그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는 나무가 우리나라의 구상나무를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와 우리나라의 구상나무가 어떻게 그렇게 멀리까지 가게 됐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1.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전도 활동을 한 성 보니파티우스 에서 시작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보니파티우스는 게르만족이 해마다 숲 속의 전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 이 나무를 베어내고 향후 제물이 될 사람들을 구해냈습니다.

2. 독일의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설도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날 밤에 숲속을 산책하던 중 평소 어둡던 숲이 등불을 켜 놓은 듯 환하게 빛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소복하게 눈이 쌓인 전나무 위로 영롱한 달빛이 비추었고, 나무의 뾰족한 끝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과 맞닿아 있어 마치 하늘에 계신 하느님을 향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이후 마르틴 루터는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그 나무와 비슷한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다가 자기 방에 세워두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는 고대 애굽에서의 동지제 때의 나뭇가지 장식, 로마 축제 행렬에서의 촛불을 단 월계수 가지 장식 등 옛날의 성목 숭배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 보니바티우스의 시작 설이 더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이때부터 이 나무 주변에 모여 예배를 보는 관습이 생겨났으며, 8세기 경에는 독일의 기독교인들이 교회 안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독일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떡갈나무나 사과나무 같은 활엽수에 화려한 장식을 한 형태였으며, 16세기 초부터 오늘날 크리스마스트리 형태의 전나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7세기에는 독일의 궁정에도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19세기 중반에는 미국으로 이주한 독일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트리의 전통이 미국으로도 전해졌습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의 최초 기록은 1830년대 펜실베니아에서 독일계 이민자인 찰스 미네거로가 세운 것입니다. .

초기에는 미국의 전나무 종류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했으나, 나무의 크기도 너무 크고 이동과 보관도 어려운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보기 좋게 재가공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나무의 모양과 비슷하지만 더 작고 형태가 아름다운 한국 전나무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미국이나 유럽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한국 고유종에 뿌리를 둔 한국 전나무(Korean Fir)를 이용해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제작합니다. 한국 전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와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크리스마스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나누는 누가가 되어 전 세계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유래-한국-미국-구상나무

 

한국의 구상나무가 유럽과 미국으로 간 이유

• 현재 구상나무는 수형이 좋아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해외에서 상업적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 구상나무는 한국고유종으로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같은 남부 지방 높은 산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해발고도 1,000m 안팍의 높은 산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 구상나무가 한국에서 유럽과 미국으로 간 이유는 프랑스 신부 ‘타케’가 한국의 제주도에서 유럽으로 반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지금은 미국에서 개량되어 한국전나무(Korean Fir)라고 불리며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개량된 구상나무의 기준 표준과 특허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의 구상나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2011년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지정 됐습니다.
전국적으로 구상나무는 6939ha에 약 265만본이 자생하고 있으며, 쇠퇴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한라산에서 39%, 전국 구상나무림 약 33%가 쇠퇴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겨울철 기온이 상승해 적설량 감소를 불러와 이에 따라 봄에 눈이 녹으면서 토양에 공급되는 수분량이 줄어 구상나무 생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시즌인 12월인데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있고, 많은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뿌리와 한국의 구상나무가 만난 이야기로 크리스마스의 의미도 생각하고 주변의 환경의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셨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이번 크리스마스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우리나라의 구상나무는

구상나무는 한국고유종으로 한라산, 덕유산, 지리산같이 남부 지방의 높은 산에 사는 늘푸른 바늘잎나무입니다.

구상나무가 알려지게 된 것은 가톨릭 신부이자 식물학자 에밀 조제프 타케(Emile Joseph Taquet, 1873 ∼ 1952)가 1907년에 프랑스 가톨릭 신부이자 식물학자인 위르뱅 장 포리(Urbain Jean Faurie, 1847 ∼ 1915) 신부와 함께 한라산에서 채집한 뒤 에 하버드 대학에서 보내고 1915년에 영국 출신 식물학자 어니스트 윌슨(Ernest Henry Wilson, 1876 ∼ 1930)이 기존의 분비나무와 다른 것으로 보고 새로운 종으로 구분하였으며, 원래 제주도 방언 쿠살낭(성게나무)이라고 부르던 것을 Abies Koreana라고 학술명하였고 제주도에서 반출하였습니다.

이후 우리나라 학자인 정태현 외 3인도 1937년 조선식물향명집에 구상나무로 국명하였습니다.

미국에서 개량되어 한국전나무(Korean Fir)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개량된 구상나무의 기준 표준과 특허권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한 해 동안 크리스마스트리로 팔리는 구상나무만 1,000만 그루에 달한다고 합니다.

 

 

가구 제작에 좋은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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