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니트 스웨터 의류 관리 방법
울소재의 니트, 스웨터는 부드럽고 보온성도 좋아서 가을 겨울 봄까지 자주 입는 의류입니다.
하지만 관리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사놓고 잘 입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편안하고 쉽게 입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니트 보풀 제거하는 방법
눈썹칼이나 면도기 이용
집에서 간단히 하는 방법은 ‘눈썹칼’이나 ‘면도기’를 사용해서 정리하는 방법입니다.
(간단하게 조금 씩 제거하면 효과적입니다.)
• 옷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고 한 방향으로 올 나가지 않게 조심히 쓸어낸다.
• 보풀이 생긴 부분에 투명테이프를 붙여서 살며시 들어 올리면 보풀 마디가 일어난다.
• 일어난 보풀 마디 가장 아랫부분을 가위로 잘 잘라 정리해 줍니다.
전문적인 보풀 제거제 사용
• 솔형태의 보풀 제거제를 사용
이러한 제거제는 아래 이미지와 같이 주로 플라스틱 혹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솔 형태로, 옷의 표면을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보풀을 제거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으로 연습이 필요합니다.
• 전기 보풀제거제 사용
전기보풀제거기 중에는 보풀뿐만 아니라 실까지 잘라내어 옷을 망가뜨리는 제품도 있기 때문에 구입 전 반드시 테스트를 해보고 안전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판매중이어서 충분한 후기와 판매량이 있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 보풀 예방용 ‘레몬즙’이나 ‘식초’ 사용 주의
울 전용 삼푸, 섬유유연제 사용이 부드러움 유지에도 좋습니다.
레몬즙이나 식초는 부드러움에는 도움되지만 변색에 유의해야.
– 레몬즙은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마지막 헹굼물에 레몬즙을 첨가하면 보풀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레몬즙은 자연스럽게 섬유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사용 시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레몬즙은 산성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의류에 사용할 경우 의류를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색상이 있는 의류에는 변색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레몬즙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자연재료로는 식초가 있습니다.
식초는 약간의 산성을 가지고 있어서 세탁 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초는 냄새 제거와 박테리아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 식초를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첫째, 너무 많은 양의 식초를 사용하면 옷에 식초 냄새가 남을 수 있으니, 마지막 헹굼물에 소량(1-2 컵)만 첨가하세요.
둘째, 모든 종류의 의류에 안전하다고 확신하지 못하므로 항상 작은 부분에서부터 테스트해 보세요.
☑️ 섬유유연제 또는 구연산 등이 울샴푸 역할을 어느정도 하므로 이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울 전용세제(울샴푸)사용을 추천합니다.
2. 늘어난 울 니트 줄이는 법
자주 입고 세탁을 하다 보면 소매나 목둘레가 늘어난 경우가 생깁니다.
부분적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많으니 아래방법으로 해보세요.
조금 늘어난 경우
• 스팀 다림질:
스팀이 니트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원래의 형태로 돌아가도록 도와줍니다.
일반 실로 홈질한 뒤 스팀을 쏘이면 탄력이 생깁니다. 이때 직접 다리미를 옷에 대지 않고 약간의 거리를 두고 스팀을 뿌려줍니다.
• 젖은 타월 다리미 사용:
젖은 타월을 니트 위에 올려놓고 다림질하면, 열과 습기가 니트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 원래 크기로 줄어들도록 도와줍니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열을 가해도 됩니다.
• 건조기 활용:
찬물로 세탁후 건조기 (60도~70도) 10분 간격으로 확인 하면서 돌리면 줄어듭니다.
건조기는 종종 부위별로 과도하게 줄어들수 있으므로 5~10분 간격으로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 건조기로 줄이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는 부드러운 중성세제나 린스물에 담갔다가 필요한 부분만 다시 늘려줍니다.
심하게 늘어난 경우
• 위의 방법을 여러번 진행해 봅니다. (한번에 너무 강한 열을 가하면 비정상적으로 수축이 됩니다.)
• 고무줄이 들어간 실이나 밴드등으로 옷 안쪽에 홈질을 한번 해주면 손목 부분에 탄력이 생겨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 세탁소에 의뢰 또는 전문 수선점에 의뢰하거나 브랜드 등의 전문적인 복원 서비스 이용, 일부 브랜드에서는 AS 진행해 줍니다.
3. 줄어든 울 니트 늘리는 법
평소 세탁 할 때 늘리기
미지근한 물과 중성 세제를 이용하여 평소 세탁할 때 해주면 좋습니다.
– 미온수 물에 중성세제(섬유유연제)나 린스(트리트먼트)를 약간 넣고 잘 녹게 섞습니다.
– 줄어든 니트 의류를 이 물에 20-30분 정도 담가둡니다.
– 의류를 꺼내서 70~80% 건조하고 부드럽게 원래 모양대로 부드럽게 당기면서 펴줍니다.
– 그 상태에서 평평하게 펴서 그늘진 곳에서 말립니다.
– 일부분 더 늘릴 경우는, 니트가 다 마르고 스팀다리미로 누르면서 당겨줍니다.
⚡ 위 방법으로 늘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화학적 방법으로 늘리기
– 줄어든 스웨터는 암모니아 희석액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린다.
(단, 혼방소재의 니트는 제한적)
– 미지근한 물 4리터에 암모니아 90ml를 섞은 물에 담갔다가 꺼낸다.
– 스웨터가 부드러워지면 가볍게 잡아당겨 늘인 다음 타월에 싸서 물기를 뺀다.
– 그늘진 곳에 널어 말린 뒤 어느 정도 마르면 가볍게 당기면서 다림질한다.
⚡ 주의사항 :
냄새 독하기 때문에 환기 잘 되는 곳에서 해야 하며 화공약품이므로 꼭 장갑을 끼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4. 울 스웨터 , 니트 세탁 방법
울 스웨터나 니트의 세탁요령 니트 종류는 처음 한 번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게 좋습니다.
니트를 세탁할 때는 가능한 한 부드럽게 다루고, 단단한 솔이나 거친 물질로 강하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온에서의 세탁 및 건조도 가능한 한 피해야 합니다.
세제 선택도 중요합니다.
울 전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세탁보다 손세탁을 추천하지만,
기계세탁을 선택한다면 반드시 울 모드에서 가장 약한 설정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 손세탁 방법
a. 울 스웨터나 니트의 심한 얼룩은 밑에 깨끗한 타월을 깔고 샴푸나 울전용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을 부드러운 솔에 묻혀 가볍게 두드려 빤다.
b. 옷 전체 세탁은 셀로판 테이프로 먼저 보푸라기를 뗀 다음 울전용 세제나 샴푸를 미지근한 물에 풀어 3∼5분 정도 담갔다가 가볍게 눌러 빨아 두세 번 헹군다.
c. 울 의류는 옷의 형태를 잡고 세탁망에 넣고 니트는 보자기에 싸서 가볍게 약 15~30초간 탈수한다. 탈수기가 없는 경우 수건으로 김밥말듯이 말아서 수분을 충분히 제거한다)
d. 수건 위나 평평한 바구니에 널어 말린 스웨터는 아주 가벼운 것만 옷걸이에 걸어 놓고 두꺼운 것은 힘이 있는 종이를 깔고 소매를 앞으로 접어놓는다.
e. 앙고라 스웨터는 얇은 종이에 싸아서 평평하게 접어 놓은면 좋다.
✨ 세탁기 사용 방법
a. 세탁 전에 반드시 옷을 뒤집어서 세탁해야 옷에 있는 장식이 손상되거나 옷 표면에 잔털이 일어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b. 세탁망에 넣으면 옷을 더 안전하게 세탁할 수 있다. 평소 세탁할 때 손목 부위 묶어서 세탁하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c. 세탁코스는 울코스에 맞춰 세탁한다. (울코스가 없는 경우 손세탁)
d.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울전용)를 사용해야 한다.
e. 탈수는 30초 이내로 가볍게 한다. 니트 탈수 할 땐 꼭! ‘세탁망이나 보자기’에 넣어 탈수한다.
f. 건조기는 반드시 울 또는 섬세 코스로 돌려준다. ( 잘마르지 않으면, 여러번 돌려준다.)
f. 세탁이 끝나면 옷의 형태를 바로잡고 평평한 곳에 펼쳐 건조한다.
⚡ 자외선으로 인한 변색 방지
울 소재의 옷은 자외선에 의해 색상이 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이나 실내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5. 울 니트 보관 법
울 니트를 보관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옷걸이에 거는 방법:
울 니트는 무게에 따라 늘어날 수 있으므로, 그대로 걸어두면 소매나 목 부분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으로 접은 후 반대로 돌려, 소매 부분과 몸통부분을 옷걸이 어깨부분에 겹쳐서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 평평하게 접어서 보관하기:
장기간 보관할 때는 니트를 평평하게 접어서 위의 이미지와 같이 상자나 서랍 안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나풀거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접고 중간중간 향기, 벌레 방지용 제품을 함께 넣으면 더욱 좋습니다.
☑️ 진드기와 벌레 예방:
울 제품은 진드기와 모기 등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저장 시 카멜리아나 세더우드 등의 천연 항균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습도 조절:
너무 건조한 환경에서는 울 제품이 축소되고,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 조절 팩을 사용해 보세요.
옷걸이에 니트 거는 방법 순서
① 니트를 절반 세로로 접고 옷걸이를 겨드랑이 부분에 올려둔다.
② 팔 부분을 옷걸이 어깨부분에 자연스럽게 내린다.
③ 몸 통부분도 반대편으로 내린다.
④ 얇은 니트는 안쪽으로 넣어도 됩니다.
유튜버 ‘오복하우스’님 영상 참고
6. 자주 착용하는 니트 관리 팁
• 니트를 착용하기 전과 후에 항상 부드러운 브러시나 솔로 털을 쓰다듬어 보풀 형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방이나 다른 의류의 지퍼나 버튼이 니트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착용 전과 후에 항상 확인하세요.
• 긴 목걸이나 크고 날카로운 액세서리는 울 의류와 걸림을 주의하세요.
• 니트를 입었을 때는 가방의 스트랩이 목 부분과 겨드랑이 부분에 마찰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이 부분들은 특히 보풀이 잘 생기는 곳입니다.
• 계절 외 시즌 저장 시 주의사항으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든 부분을 깔끔하게 접은 다음 폴리백 등으로 밀봉하여 저장하세요.
그리고 완전하게 밀봉하지 말고 공기가 약간씩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관리하면 옷 내부의 습기를 조절하여 곰팡이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니트 의류 관리에 필요한 팁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세요. 그러면 좋아하는 니트를 이쁘게 오래도록 착용할 수 있습니다!
? 아래의 pH-Scale 지수를 보시면 세탁법의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pH-Scale 지수_세탁 세제용
• 과탄산소다, 과탄산나트륨 (알칼리성 = 염기성 = 산소계)의 성분을 세탁세제에서는 알칼리성이라 부릅니다.
• 알칼리성은 부식성 염기 물질입니다. 화학작용에 의해 유기 조직을 천천히 태우거나 파괴, 손상할 수 있습니다.
• 세척베이킹소다로 청소할 때는 항상 장갑을 착용하세요.
[ 세제 종류와 구분, 역할 ]
산소계 pH 지수 구분
• 산성(pH0~pH6) : 구연산(pH1.5 미만), 식초(pH 2.5), 섬유유연제(pH3)
• 중성(pH7) : 물(pH7), 중성세제(pH6~pH8)
• 염기성/알칼리성(pH8~pH14) : 베이킹소다(pH9), 과탄산수소(pH 11), 합성세제 (pH9.5 전후)
✔ 산성 오염 (곰팡이, 땀, 기름때, 음식물 등)의 유기물 제거
→ 알칼리성(염기성) 세재 사용 [과탄산소다: 표백 / 베이킹소다: 세척]
✔ 염기성 오염 (물때, 녹, 칼슘 등)의 무기물 제거
→ 산성 세재 사용 [구연산, 식초]
⚡ 주의 :
<구연산+과탄산수소> , <구연산+베이킨소다>의 조합은 안됨 ( X )
<과탄산수소 or베이킹소다 + 중성세제(게면활성제)> 의 조합은 효과가 증가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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