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들이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 모닥불 불멍





 

겨울 나들이의 매력, 불멍

불멍의 매력

가을의 끝자락이나 겨울이 시작될 무렵 저는 종종 캠핑을 자주 가는 지인들을 따라가거나, 조금은 멀리 있는 야외 카페를 찾게 됩니다. 바로 추울 때만 느낄 수 있는 모닥불의 따스함을 느끼기 위해서입니다.

작은 불을 피우며 멍하니 불멍을 하면 몸과 마음까지 녹이기에 충분합니다. 심신의 치유까지는 아니지만 위안의 느낌은 있습니다. 또한 멍~ 때리는 걸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더욱 좋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제가 캠핑을 즐기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모닥불에 대한 애착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모닥불 앞에서 나누는 이야기와 그 고요함, 그리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에 매료되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게 된 것일 뿐입니다.

캠핑장 모닥불 앞에 모인 사람들은 불 앞에서 꼬치, 고기, 라면 등의 음식과 술까지 한 잔씩 하고 나면 의례~ 커피 한잔하면서 불멍을 이어가게 되지요. 이런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지켜보는 것도 심신의 안정을 주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장작이 다 타들어갈 때면 말을 하지 않아도 주섬주섬 장작을 더 넣고 더 잘 타도록 꼬챙이를 찌르기도 하는 움직임은 모닥불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모두를 모이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속에서 불멍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은 장작을 구하는 수고 없이도 택배로 장작을 배달 받을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불멍 카페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런 변화가 우리를 더욱 여유롭게 해주기도 하는듯합니다.

모닥불-불멍-2

어디든 특별한 장소

모닥불이 있는 곳에서 만남이나 모임을 가질 때, 그곳의 분위기는 특별해집니다. 모닥불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면, 사람들은 더욱 자신의 마음을 열게 되며, 그로 인해 비로소 진실한 대화와 공감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모닥불의 두 가지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선, 모닥불은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보지 않고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불길을 바라보며 나누는 이야기는 마음의 휴식을 쉽게 나눌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모닥불은 우리가 미쳐 하기 어려웠던 얘기나 미안함의 감정 등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모닥불은 소리로도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과 치유를 제공합니다. 그 속에서 따닥 따닥~탁하며 나는 모닥불의 소리를 들으며, 그 소리가 내 마음에 울리는 것을 느낍니다. 이는 아무런 말이 없어도 모닥불 그 소리 자체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소리는 사실 장작에 남아있는 수분이 수증기로 터지며 나는 소리로 장작의 종류 그리고 그날의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만, 이러한 모닥불의 소리는 규칙성 없는 자연의 소리로, 더욱 우리의 마음을 진정시키며 더욱 편안해지게 해주네요.

요즘에는 모닥불을 직접 즐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에서 모닥불의 흐르는 영상과 소리를 제공하는 채널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영상 속에서는 모닥불의 불꽃이 흔들리며 나는 소리와 그 속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나무가 타는 소리와 붉게 흔들리는 모습에 사람들은 편안함과 그 속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심신의 안정을 경험하고 있을것입니다.

이번 겨울, 여러분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모닥불 앞에 앉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까운 불멍 할 수 있는 카페로 가서 지인들과 커피 한잔과 그곳에서 나누는 이야기와 함께, 모닥불의 따스함을 경험해 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서 나와 우리의 숨겨진 이야기도 찾아보세요.

그것이 바로 모닥불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믿습니다.

 

서울 근교 불멍 카페 소개

빨간지붕 COFFEE

서울 강서구 방화대로40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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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숲 불멍카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12번길 4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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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시아

경기 양주시 화합로 1970 케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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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카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중부대로874번길 13
(산들요양원과 숯가마 사이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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